제주도 여행기 1일차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입니다.

 

리프레쉬도 할겸, 예전 직장 동료도 만남겸, 제주 상권도 구경할 겸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동료는 제주 지사로 발령을 받아 내려간 터라 이동과 숙박의 걱정은 덜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시아나 항공 특별가로 가는 비행기가 아주 저렴하게 있어서 예매 했네요.

 

 

제주의 날씨는 서울과는 다르게 우중충한 모습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부터 야자수가 보이니 확실히 제주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픽업 나온 후배와 공항 옆 해안 도로에서 잠시 커피를 마셨습니다.

 

주로 서해나 남해에서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방법인 독살이 곳곳에 보이네요.

 

제주 토박이 동료도 잘 모르더군요.. ㅠ.ㅜ;;; 고등학교까지 살았는데요 도무지 아는게 없더라구요ㅎㅎ

 

 

잠시 숙소에 여장을 풀고 동료 퇴근까지 기다렸다 간 순창 갈비라는 곳입니다.

 

신제주 근처의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고깃집입니다.

 

여기 곱창 전골이 아주 맛이 일품이라고 하더구요.

 

자신은 서울에서는 곱창을 안 먹는데 이 곳 곱창은 먹는다구 자랑입니다.

 

 

기본 반찬은 단촐한 편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메인 음식 등장!!

 

곱창에 양념을 해서 어느 정도 익히면 육수와 당면, 채소를 넣어 맛있게 냠냠 하는 거라더군요.

 

전체적으로 기본 형태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마법 육수 입니다.

 

요게 투입이 되면 맛이 환상이 된다고 하더군요.

 

 

요리 완성!!!!!

 

맛은 정말 깜짝 놀랄 만합니다.

 

육수가 뭔가 다르더군요.

 

맵고 짜고 할 것 같지만, 오히려 구수하면서 달콤한 맛!

 

첨 먹어본 맛인데 뭔가 익숙합니다.

 

MSG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MSG 특유의 감칠맛은 아닌 것 같구요.

 

물론 약간은 들어갔을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이거 정말 대박입니다.

 

맛있어요~~~

 

가격은 1인 14,000원

 

소곱창 전골 치고는 그리 높은 가격도 아닙니다.

 

다만 오래된 곳인지 위생은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위생: ★★★☆☆

 

가격: ★★★★☆

 

맛: ★★★★★

 

개인적으로 이정도 평점을 주고 싶네요.

 

밥 먹구 나니 벌써 10시였습니다.

 

근처 커피숍에서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와 내일 계획을 짜고 들어오니 12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이렇게 제주의 첫날은 끝이 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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