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 연남동 청년화로 1987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연남동은 참 사람이 많아서 갈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갈 곳이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ㅋㅋ

작년 고딩 동창들 망년회를 연남동에서 했는데 맛집들 죄다 웨이팅 때문에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겨우 들어간 곳입니다.

뭔가 청년 들어가는 곳은 맛집 느낌이 들어서 좀 기다리더라도 여기서 먹기로 했어요.

사람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뭔 세트 하나 시켰던 거 같은데...ㅋㅋㅋ

돼지고기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닌 곳 같았어요.

7만원대 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양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반찬도 디게 단촐한 편....

근데 고기가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풍미가 있어요.

그리고 돼지 고기에 숯 퀄리티는 한우 고기 먹을 때 쓰는 고급 숯입니다.

불맛이 입혀지니까 약간 숯불향이 드는 고기가 됩니다.

(설마 목초액은 아니겠지요?ㄷㄷ)

고기 부위가 기억이 안나서...ㅠㅠ

윽... 암튼 적당히 고기의 살과 지방이 섞인 부위...

아마도 생갈비 부위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너무 맛있었습니다.

지불한 가격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어요.

여기는 푸짐하게 동성 친구들이랑 뽀지게 먹는 곳 보다는, 이성 친구나 애인하고 가서 깔끔 떨면서 먹기가 괜춘한 곳 같습니다.

시끌벅적하니 제가 좋아라하는 활기찬 분위기가 나면서도 약간 고급진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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