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형태는 같게 스톤 크기는 다르게 feat. 리세팅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포스팅을 게을리 했더니 밀린게 1년이 넘어 2년치 자료가 방치가 되어 있네요...ㅠㅠ

그간에 핸드폰도 바꾸고 컴터도 뭐 자잘자잘 업글하면서 자료가 산개대형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정말이지 기억을 짜 내서 생각을 해 보려고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제품들이 꽤 있어 문제네요.

암튼 이번달 내로 2019년 자료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포스팅 해 봐야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공장 사장님 의뢰 디자인입니다.

스타일은 비슷하고, 들어가는 스톤의 크기가 다른...

전형적인 리세팅 제품의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장과 같이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다르면서도 어떤 점에선 배울 부분이 참 많습니다.

일단은 공장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다이아몬드가 망실이 되는 경우입니다.

다이아몬드를 물리다가 클레비지를 때려서 쪼개는 경우는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경험이라고들 하시구요.

자잘자잘한 멜리 다이아몬드가 빠지는 것도 진짜 짜증이 난다고 하세요.

보통 조각을 여러개를 하다보면 브랜드 제품들 처럼 관리 시스템이 갖춰저 있지 않고 본인이 조각한걸 본인이 확인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씀드려서 완벽하게 품질이 보증이 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모양이 덜 이쁘게 나오더라도 조각을 했을 때 빠지지 않게 난발을 두껍게 새워 달라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번 디자인도 사실은 쓰브가 모두 사이 난발의 디자인이지만 꽤 큰 쓰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독 난발로 수정해서 디자인을 잡아달라는 의뢰였습니다.

디자인 자체가 뭐 어려운건 거의 없는 비교적 평이한 형태입니다.

주물도 잘 나왔습니다.

좀 형태가 고급지게 느껴지도록 속파기 보다는 2층 형태로 난집의 높이도 조절하고 중량도 감안하여 안바닥 스카시를 했습니다.

제품은 뭐 평이한 디자인으므로 잘 나왔습니다.

최근에 트렌드 인지는 모르겠는데 반지 머리 부분의 고가 낮게들 원하시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스톤이 위로 불룩 올라와서 솔리테어의 느낌을 원하던 과거와는 선호하시는 부분이 조금 변한듯 합니다.

고가 낮아지면 화려한 맛은 덜하지만, 데일리용으로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고, 중량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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