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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그 롤렉스 AS - 크라운(용두) 수리

[watch]

by tarzo 2018. 9. 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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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롤렉스 크라운 수리가 들어와서 간만에 시계 오버홀이나 AS 관련해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원래 저희 아부지가 시계 기술자였습니다.

아부지왈: 지금은 자본이 있으면 명품 시계를 판매하면서 AS까지를 병행하는 곳이 많이 있기도 하고 수익도 괜찮은데, 80년대 후반만 해도 시계 수리만으로 호구지책을 하기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연령이 들수록 작은 부품들을 다루기가 어려워서 귀금속 위주로 영업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렴풋이 어릴 적 기억이 세콤같은 경비 시스템이 없던 시절에 매장 문을 닫고 그 안에서 벽시계를 오버홀 하거나 오토메틱 시계를 오버홀 했던 아부지 모습이 떠오르긴 합니다.


근데 머리가 커진 이후로는 잘 그런 모습을 못 본 거 같네요.


그만큼 시계 기술자들이 지금 많이 없습니다.


그 많던 기술자들도 거의 판매나 영업 위주로 돌아섰구요.


아주 일부가 아직도 근근히 일을 이어오고 계시는데 대부분이 고령이세요.


근데 고령인데도 작은 부품 다루시는걸 보면 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기술이 대접을 잘 받았음 하는 생각입니다.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트 제품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루티드 베젤이 아닌 민자 형태의 베젤로 오히려 좀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전 이 디자인이 심플하니 더 맘에 들더라구요. 


돈 모아서 롤렉스 밀가우스를 꼭 사고 싶습셉습니다ㅋㅋ


암튼 백을 따려면 스트랩을 분리 해야 합니다.



지금 말썽인 부분이 크라운입니다.


가장 예민한 부분이기도 하고, 시계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이 되어서 고장이 가장 잘 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원래 롤렉스 수리는 저 플루티드 크라운의 암놈 부분과 본체에 연결된 고정 나사 숫놈 부분이 쌍이기 때문에 보통 별말 없으면 두개를 모두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허나 좀 양심적인 업체들은 둘중에 하나만 빠킹 헛 도는 경우에 그 부위만 수리를 해서 소비자의 지출을 절감 시켜드리기도 하죠.


그렇다고 둘다 교체하는 곳이 비 양심은 아니구요ㅋㅋ


보통은 고가의 롤렉스 시계 같은 경우는 소비자가 둘다 쌍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롤렉스는 돌려 따는 것도 특이해서 저 사이즈에 맞는 암놈 오프너가 있어야 열수가 있습니다.



기존에 수리 내역이 안 뚜껑에 적혀 있습니다.


고급 시계에는 거의 뭐 필수로 적혀 있다고 보심 됩니다.


오픈 할 때마다 기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가장 최근 날짜만 기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시 방향의 크라운 방향으로 솟아오른 나사 부분을 교체하기 위해선 본체와 크라운을 반드시 분리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어떻게 분리를 하고 케이스에 고정된 크라운 고정 나사를 교체하면 작업은 끝입니다.



파워를 저장하는 최전축에 달린 로터 때문에 무브먼트 전체를 사진 한장에 담을 수 없네요.


<https://i.pinimg.com/originals/ff/af/65/ffaf652498ad6d795439b0787a986359.jpg>


한번 찾아 봤습니다.


무브를 오버홀(overhaul) 하면 이렇게 분해를 다 일일이 한다고 보심됩니다.



헛바퀴 돌던 크라운의 고정 나사를 교체해서 깔끔하게 크라운이 잠기게 되었습니다.


 


롤렉스 폴리싱, 오버홀, 각종 AS 문의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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