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귀걸이 - 투웨이 귀걸이(2way earring)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입니다.

마의 11월이 지나고 12월의 시작입니다.

정말 정말 암울했떤 지난달을 보내고 2017년 마지막 달은 화이팅하며 시작해야겠습니다.

전통적인 귀걸이라고 하면 보통 귓불의 앞면에 귀걸이가 위치하고 귓불을 관통하여 귓불 뒷쪽은 잠금 장식만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면 요즘은 굉장히 다양한 형식의 귀걸이들이 맞춤 제작이 되고 있어서 이채로운 디자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귀걸이 부분에선 투웨이 귀걸이라고 하여 귓불을 중심으로 전면과 후면에 모두 귀걸이를 세팅하여 한번에 고정을 하는 형식이 유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면 엄청 복잡해 보이는데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bishboshbecca.co.uk/15058-large_default/pearl-and-sterling-silver-2-way-earring-jacket.jpg>

좀 더 화려하면서 1종의 제품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2웨이 귀걸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단품으로 귓불 전면에 심플하게 연출이 가능하고, 화려한 연출을 하려면 귓불 뒷면에까지 귀걸이를 세팅해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오늘 의뢰 받은 귀걸이는 2웨이 귀걸이 중에서도 굉장히 큰 축이 드는 귀걸이입니다.

초기 디자인을 잡아서 제가 문득 상상을 해 보니 귀걸이나 어마어마하게 클 것 같아서 의뢰자 분께 설명을 드렸습니다.

거의 귀 전체를 뒤덮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구요....

손님왈: 그게 더 좋다고, 화려하게 해 달라시네요...ㅎㅎ

역시나 세상은 넓고 사람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초기 디자인도 단정하게 이음새가 히든 형태로 된 디자인을 잡았는데 이게 작다고 하시네요 ㅎㅎ

더 크게 더 볼드하게 더 화려하게~

수정들어 갔습니다.

이제야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디자이너께서 살짝 껴보니 왠만히 귀가 큰 사람 아니면 귀의 절반을 뒤덮는 화려한(?) 스타일로 연출이 되더군요.

5mm 해수로 세팅이 들어갔습니다.

요즘 제가 놀라는 부분이  담수가 일단 쉐입에 한해서 해수를 많이 따라 왔다는 점입니다.

진짜 매의 눈으로 자세히 보아야 형태가 약간 찌그러졌다는 것을 인지할 정도로 담수 양식 진주의 발전이 놀랍습니다.

물론 색상은 아무래도 해수를 아직까진 따라오지 못하더군요.

일단 나름 고가의 가먼트이기 때문에 해수진주를 택했습니다.

5mm 진주와 다이아몬드는 이야기라 많이 달라집니다.ㅎㅎ

5mm 다이아몬드 11개를 사용하려면 모노급이어도 가격이 어마무시!

부득이 큐빅으로 갔습니다.

최종적으로 전 솔직히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너무 커서 사실 귀걸이라는 느낌보단 장신구의 느낌이 물씬 났거든요.

근데 왠걸요? 손님 엄청 대만족!

좀 더 크게 할 걸 그랬다고 하셨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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