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커플링 - 지인의 커플링 feat. 커플 브레이커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인간관계를 쌓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사회성이 떨어지는 성격이라 친구들이 많질 않습니다.

(왕따 안된게 신기하다능 ㅠ,.ㅜ;;)

근데 한번 알고 지낸 사람들은 남녀불문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어요.

대학원 다닐 때 아주 잠시 알바를 했었던 잡지사에서 스쳐지나듯 알고 지낸 디자이너 님들이 두분 계십니다.

한분은 남자, 한분은 여자입니다.

신기하게도 작년 비슷한 시기에 서로의 연인을 대리구와서 커플링을 맞추셨었습니다.

잡지사 알바는 6개월 남짓했는데 4~5년 만에 연락 주신게 참 신기했습니다.

물론 그간 간간히 안부 묻기는 했지만서두 제가 하는일을 기억해 주고 찾아주신게 넘나 고마웠습니다.

원하신 디자인은 아래 디자인입니다.

별 디자인 아닙니다.

여자용은 전체 큐빅, 남자용은 포인트로 1개만 세팅된 기본형입니다.

기본 오브 기본 형~으로 이 디자인의 관건은 콤비 컬러 도금에 있습니다.

분리형으로 따로 제작하면 쉽지만 제작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도금으로 대체하기루 했기 때문에 깔끔한 도금이 필수입니다.

무난하게 잘 나왔습니다.

디자이너 분이시라 제작에 있어서는 조금 까다로웠는데 막상 수령하실 때에는 만족스럽다고 말씀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알 수 없는게 인생사라 했던가요?

작년 말미에 맞춤 제작했던 이 반지의 주인공께서 최근에 업무상 만날 기회가 있어서 만났습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제작 이후 한번도 연락을 못드렸는데 간만에 보자하여 흔쾌히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는 그간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느라 바뻐 그간 연락을 안한 건줄 알았는데...

근 7~8개월 사이에 많은 일이 있으셨더군요.

이직두 하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지시고 ㅋㅋ

저 반지의 행방을 물었더니 한강에 기부하셨다고 하시네요. ㅋㅋ

뭐 시간은 많고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위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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