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생활하면서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았던 부분이 음식점 부분입니다.
일반화 할 수 없지만 서울은 물어 물어 찾아가야 되는 업장이나 주택가 속 뜬금 맛집들이 많아서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경기도 특히나 신도시들은 그러한 의외성은 잘 없더라구요.
아케이드 처럼 밀집되어 있거나, 먹자골목처럼 조성이 되어 있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정자동이 대표적으로 그런 먹자 골목이 잘 조성되어 있는 동네였습니다.
아마도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갔던 이태리 음식점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964라는 특이한 이름의 업장입니다.
카페골목 갈때마다 사람이 꽤 많아서 날잡은 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입니다.
28000원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얇은 생햄 프로슈토랑 신선한 루꼴라가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굉장히 훌륭한 맛 아닌가 싶습니다.
풍미가 터져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피자였습니다.
재료 자체가 신선한 것이 먹자마자 느껴집니다.
강추 메뉴가 되겠네요.
요거는 꼰낄리에로제파스타라는 생소한 이름의 파스타입니다.
가격은 22000원 정도 였던거 같아요.
아주 꾸덕한 느낌이 들정도로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간 혈관이 녹을듯한 느낌의 파스타입니다.
저 조개처럼 생긴 파스타의 이름이 꼰낄리에라고 하네요.
식감이 재미지고 버섯과 새우까지 들어가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입니다.
이게 사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게 신의 한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양이 많았다면 너무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 역시 훌륭하고 딱 적당한 느낌의 풍성함이어서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레몬에이드는 8천원 이었나?
정확히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적절한 스파클링으로 조금 느끼한 감을 씻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은 일반 이태리 식당보다 약간 비싼 정도?
뭐 근데 요즘엔 2만원짜리 파스타가 찾아 보면 얼마든지 많기 때문에 비싸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매장이 좀 협소하다는 점 정도인거 같아요.
웨이팅하는 것도 심심지 않게 보니까요.
암튼 뭐 찾아가서 맛볼 정도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근처 거주한다면 한번 가볼만한 업장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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