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플랫 하트 트위스트 밴드링 feat. 갖고 있는 제품과 동일하게 만들기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제품을 사진이나 실물이 있더라도 완전하게 같게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최대한 유사하게 현재의 기술로 만들려면 주얼리 전용 스캐너로 3차원 스캔을 해서 수정을 통해서 제품화를 하는 것인데  비용면에서 현실적이진 않지요.

 

특히나 3차원 스캐너도 해상도에 따라서 그 퀄리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유사 싱크로율로 제작을 해 드린다는 말씀밖엔 드릴 수가 없어서 어떨땐 죄송스런 마음도 들고 어떨땐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쪽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시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오늘 의뢰자분께서도 갖고 계신 제품이 맘에 드셔가지고 최대한 유사하게 제작을 원하셨습니다.

 

최대한 구체적이고 최대한 다양한 디테일을 사진으로 보내주셔서 디자인 잡는데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디테일이 복잡하고 디자인이 어려운 부분은 아닌 반지입니다.

 

다만 하트의 형태나 하단의 밴드 꼬임의 두께 정도가 얼마만큼 현제 소유 제품과 유사하게 완성이 되는가가 관건인 그런 디자인입니다.

 

 

현제 상품도 밴드와 상단부를 별도로 만들어서 붙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대로 저희도 분리해서 제작해서 마지막에 땜으로 완성을 할 예정입니다.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힘든 부분은 의외로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난이도의 디자인이 아니고 이렇게 플랫하고 단순한 디자인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버 제작을 할 때 가장 문제가 주물인데, 주물과정에서 기포가 전혀 없이 말끔하게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하구요.

 

거기다가 좀 기물이 큰 경우에는 완전히 플랫하겨 평평하지 않고 아래로 꺼지는 현상이 주물과정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요 디자인도 역시나 좀 크기가 큰 형태이다 보니 그러한 현상들이 몇 군데에서 나타났었구요.

 

그걸 폴리싱하다보니 일정부분 두께감이 약간 얇은 형태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좀 더 두껍게 해서 깎아 내면 두께감도 잘 잡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죠.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업체에서는 제품 제작 단가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차가 생길것을 미리 예측해서 더 과도한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은 취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 또 많이 깎아 낸다는 행위자체가 세공비용이 높아진다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더욱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미리 상담 과정에서 의뢰자 분게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오해가 안생기게 합의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제품을 만드는 거보다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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