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예전에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던 대표적인 장신구가 기독교의 십자가, 카톨릭의 묵주, 불교의 만자 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런 장신구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당 종교를 갖고 있는 신자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패션목적으로도 이런 종교적 모티브들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명품 브랜드는 대놓고 로사리오 목걸이를 패션용으로 출시를 했었구요,
다미아니 같은 경우는 브랜드 대표 아이템 자체가 십자가이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종교적 목적으로 장신구를 제작하시는 분들도 심미적인 부분을 상당히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톨릭의 대표 모티브의 묵주, 로사리오 반지입니다.
카톨릭에서 이 둥근 돌기 부분의 개수가 저는 무슨 의미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해당 종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검색을 해 보니 10개라고 하는 곳도 있고, 다른 숫자를 이야기하는 곳도 있는데 암튼 묵주의 역할이 기도 횟수를 카운트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10개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의뢰자께서는 12개를 세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었겠지만 굳이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십자가와 밴드가 콤비 컬러로 하여 십자가를 골드 도금을 원하셨기 때문에 정교한 느낌으로 완성을 하기 위해 밴드와 십자가를 분리해서 출력하여 땜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체형으로 한번에 출력을 하면 출력 비용이라던가 세공 비용이 약간 저렴해지는건 있는데 아무래도 밴드와 십자가의 접하는 부위가 디테일이 떨어지게 되고 비전문가가 보더라도 그 부분의 퀄리티가 안 좋은 느낌이 들 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번 제작에는 분리하여 만드는 것이 맞는 방식입니다.
도금까지 해서 디테일을 살려 완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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