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별자리 반지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그래도 그 동안의 저의 선택을 돌이켜 보면 많은 경우에 보편적인 선택을 하게 되더군요.

그게 뻔하지만 안정적이어서랄까요?

주얼리에서도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들어 프로포즈 한다면 화이트 컬러 골드에 0.3 캐럿 6발 기본형 반지라던가...

이니셜 목걸이 라던가...

순금 아기 반지 등등

너무 뻔해서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저로선 약간 유치함을 느낄 정도로 정형화 된 스테디 셀러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별자리 주얼리입니다.

별자리를 음각으로 파던가, 별자리 부분에 큐빅으로 이어서 포인트를 주던가... 무튼...

제작하면서 제일 많이 문의가 오는 것중에 하나가 별자리 주얼리들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별자리 주얼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옵니다.

같은 별자리라도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하시려는 고객분들이 많거든요.

오늘 소개해 드릴 반지도 그런 특별한 별자리 반지입니다.

처음에 디자인 잡아서 보내주신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잘 잡으셨지만 반지 폭이 상당히 큰 편이라 비용면에서 저렴할 수가 없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설명 끝에 반지 폭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위 아래의 라인이 들어간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을 제작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궁수자리가 제가 알기론 sagittarius 로 알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dogittarius 라고 음각 전체 돌림을 해 달라셨습니다.

그래서 나온 형태가 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전체 음각 돌림이 별로라고 전면부 일부만 음각으로 표현한 모습을 보여 달라셨어요.

그래서 수정해 드렸습니다.

이 형태는 굳이 캐드로 할 필요 없이 플랫한 민반지에 레이저로 원본 각인해도 상관 없는 형태인데...ㅜ,.ㅠ;;

캐드는 중간에 왁스 성형을 프린터로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왕 한 김에 비싸더라도 캐드로 진행했습니다.

민반지 폭을 알아보니 원하시는 폭에 원하시는 두깨로 기성품이 없었거든요...

제품이야 뭐 무난한 형태로 잘 나왔습니다.

원본 레이저 각인도 비용이 꽤나 드는 작업이라 주물로 깊이감있는 음각으로 바로 뽑아냈더니 나름 느낌이 있고...

비용도 얼추 기성+레이저 각인과 비스무리하게 나왔습니다.

제품이 약간 볼드하게 실버 느낌을 살려 놓으니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듭니다.

역시 두께감을 살려서 반지 자체도 볼드하게 가져가면서 각인도 깊게 뺐더니 아주 괜찮게 제품이 나왔습니다.

사진은 그지같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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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