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하트 쉐입 자수정 반지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입니다. 

이노래 들으면 이제 겨울입니다. ㅎㅎ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날씨도 우중충허니 춥기까지 하고 개인적으로 감기에 걸려 컨디션도 메롱이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peace!

오늘 소개할 제품은 자수정 반지입니다.

보통 자수정은 쉐입으로 따지면 오벌(oval)형태가 많구요.

연마 형태로는 캐보션(Cabochonn)의 모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왜 그런지 모를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자수정 하면 왠지 올드 패션의 느낌이 듭니다.

근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연마면이 살아있는 패싯(facet) 형태의 쉐입은 아주 생소한 하트 쉐입입니다.

진짜 잘 안 쓰는 조합이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큼지막한 자수정과 원하시는 중량과 스톤의 배치, 밴드의 굵기 정도를 지정해 주시는 시크하신 공장 사장님!

요즘에는 일반 손님 대하는 것 보단 주얼리 공장 운영하시는 사장님들과 거래를 늘일려구 하고 있습니다.

일반 손님들께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매우 어렵고, 디자인 변경을 너무 빈번하게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서 작업 진척이 굉장히 더디거든요.

반면에 공장 사장님께서는 '척하면 척' 잘 통하는 것도 그렇고, 

제품의 단점이라던가 실제 구현했을 때 미미한 점을 미리 파악하시고 제품을 설명해 주시니 작업이 매우 수월합니다.

마진이 적게 남는 거 빼곤 솔직히 업자 상대가 훨씬 편한것이 사실입니다.

스카시도 살짝 이쁘게 넣어 봤습니다.

울 사장님 '또 시크하게 뭘 저런걸 신경 쓰냐'며 말하시지만 '잘했다고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하세요.ㅋㅋ

이런 츤데레를 봤나...

제품 사진입니다.

1. 이 아이템의 핵심은 하트 쉐입을 어떻게 주변의 큐빅과 간격을 최소화 하느냐!

2. 하트 쉐입의 하단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는 부분을 어떻게 깔끔하게 세팅 하느냐!

3. 주변 큐빅이 얼마만큼 하트 쉐입에 부합하게 난발이 이어져 보이게 하느냐!

요 3가지가 이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보심됩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앞의 캐드 드로잉에서 난발의 크기가 안쪽과 바깥쪽이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셨을텐데요.

최대한 이어져 보이게 만들기 위해 신경을 쓴 부분입니다.

밴드가 두껍게 원하셨기 때문에 난발도 튼튼하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저도 하트 쉐입으로 자수정은 처음 보는데 세팅 해 놓구 보니 이거 상당히 패셔너블한 느낌이 듭니다.

자수정은 올드 패션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어느 정도 탈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작업이었습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