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삼각 핑크 사파이어 반지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중학교 때 모스 경도계라는 걸 외웠던 기억들 다들 나시죠?

이게 지역마다 다 다르지만 저희 동네에서는 이렇게 외웠드랬습니다.

활잘쏘는 석방형이 인정없는 석황을 강금했다...

활(석) 잘 쏘는 석(고)방(해석)형(석)이 인(회석)정(장석)없는 석(영)황(옥)을 강(옥)금(강석)했다~

말도 안되는 암기법인데 그 말도 안되는 암기법이 전 20년이 넘도록 까먹질 않는군요.ㅋㅋㅋ

근데 여기서 석영과 황옥, 강옥, 금강석은 모두 보석으로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강옥은 커런덤이라고 하여 산화 알루미늄이라는 원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별히 미량 원소가 크롬이 함유되어 있는 산화 알루미늄을 루비로,

그 이외의 색을 내는 산화 알루미늄을 사파이어라고 하지요.

그니까 쪽수로만 봐도 왜 루비가 사파이어보다 비싼게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루비보단 사파이어가 흔한거죠...

근데 사파이어 중에서도 색깔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많습니다.

보통은 블루 사파이어가 평균 퀄리티로 봤을 때 사파이어중에는 가장 고가이구요, 고 다음이 핑크 사파이어입니다.

핑크 사파이어의 경우, 사실 선호도가 국내에서는 아주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입 가격은 비싸고, 되팔때 가격은 낮습니다.

그니까 핑크 사파이어를 하시는 고객분들은 이미 일반적인 디자인이나 대중적 인지도의 보석은 이미 다 가지고 계실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핑크 사파이어의 커팅은 삼각형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반 디자인 제품군에서 찾아 보기가 어려운 형태입니다.

또 핑크는 잘못하면 유치해 보이면서 저렴한 티가 날 수도 있는 까다로운 색상입니다.

때문에 디자인을 그리구 나서도 여러 형태로 시뮬레이션을 해야 제품이 나왔을 때 후회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다양한 형태로 손님에게 디자인을 보여드렸습니다.

귀찮지만.....안하던 렌더링까지 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스카시가 너무 촘촘하면 제 개인적인 느낌인지 몰라도 약간 올드패션인듯한 느낌이 들어 심플하게 줄였습니다.

핑크 색감이 잘 나오게 찍기가 느무 힘들었는데 암튼 찍어 보았습니다.

제품은 잘 나온것 같습니다.

(매일 자화자찬하는거 같은데 ㅋㅋ

경험상 진짜 별말 없이 넘어가면 잘 나온 겁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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