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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그 주문제작 펜던트 - 베르세르크 베헤리트

[Pendant]

by tarzo 2014. 3. 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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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오늘은 좀 매니악한 만화에 나오는 아이템 제작기를 써 보려 합니다.

 

이거 알면 옹(翁) 인증(?) 일 듯 한데요...

 

요즘이야 일본 애니매이션이나 만화가 득실거리는 세상이지만,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만해도 복사본 일본 만화가 많았습니다.

 

 

저희 때는 기껏해야 아이큐 점프의 드래곤볼, 소년 챔프의 슬램덩크 정도가 전부인 시절이었으니까요.

 

너무나 권선징악의 대명사였던 이 두가지 만화만 보다가 중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쇼킹한 만화책 한권을 봤습니다.

 

그것도 해적판으로요....

 

 

구 불멸의 용병 현 베르세르크가 그 만화책 이름이더군요.

 

주인공은 완벽한 마인드에 절대 지지 않는 영웅 그 자체의 캐릭터에서 완전히 탈피한 주인공 가츠.

 

그 가츠가 가장 아끼고 친하고 동경하는 대장 그리피스.

 

 

근데 이 두 주인공에게 시련이 옵니다.

 

대장 그리피스는 회생 불가능한 부상을 입고 자신이 리더로 있던 매의 단 전원을 희생시키는 거래를 베헤리트와 해 버리죠.

 

흡사 쾨테의 소설 파우스트에서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와 거래한 파우스트처럼 말이죠.

 

그 결말이 메피스토텔레스를 극복하는 파우스트처럼 그리피스도 베헤리트를 극복할 수 있을지 너무도 궁금하네요. ㅎㅎ

 

 

만화에서 베헤리트를 갖은 자는 세계를 지배한다고 나옵니다.

 

평상시에는 저 사진처럼 눈, 코, 입이 지멋대로 있다가 욕망을 갖은 자가 나타나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시켜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준다는 자극적인 설정인데요.

 

진홍의 베헤리트는 특별히 주인을 지가 알아서 찾아 간다고 하네요.

 

만화에서 그리피스의 베헤리트가 진홍의 베헤리트이죠....

 

알아서 찾아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동료를 희생시켜 제 5의 고드헨드로 탄생합니다.

 

 

발동하면 지 멋대로인 눈, 코, 입이 제 위치로 와서 피눈물을 흘린다는 설정...

 

지금 생각하면 약간 억지 + 유치한 설정인데

 

중학교 당시에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그 설정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렸다고 생각했었네요.

 

그리고 세상을 지배할 운명에 놓여있는 그리피스에 대항하는 가츠를 너무 멋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구요.

 

아마 당시 만화 좀 본다하는 애들치고 '불멸의 용병' 모르는 애들 없었을 겁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이거 제작해 달라는 분이 계셔서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 썰을 풀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만화가 연재된지 지금 거의 20년이 되었는데,

 

만화 작가에게 물어보니 아직 초반부라고 합니다. ㅜ,.ㅠ;;;

 

자기대에서 만화가 끝날지 모르겠다고 인터뷰를 했더군요. ㅎㅎㅎ

 

너무나 섬세한 데셍과 방대한 전투 신을 모두 정교하게 그리기 때문에 수많은 연재 중지를 했고,

 

작가는 거의 히키코모리처럼 1년에 외출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요즘엔 지인에게 전화도 잘 안온다고 합니다.

 

베르세르크 작가님 부디... 몸 관리 잘하고 화이팅 하시길...

 

 

베헤리트입니다.

 

RP의 경우, 크기에 따라 일체형으로 나올수 있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cm 가 넘는 디자인이라면 반을 절단해야 출력이 됩니다.

 

 

주물로 나온 모습입니다.

 

군데 군데 기포가 약간 있어 땜(?)통이 계란에 생겨버렸네요 ㅎㅎ

 

주물을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이 기포인데요.

 

부피가 크면 클 수록 기포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물론 진공 주조기로 주물을 하면 기포없이 말끔하게 나오지만, 진공 주조기 주물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보통은 일반 주조로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두개의 계란을 용접해서 폴리싱 마쳤습니다.

 

매부리코가 살짝 크게 나와버렸네요. ㅎㅎ

 

입이랑 눈은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ㅜ,.ㅠ;;;

 

 

14k 옐로우 도금을 입힌 모습입니다.

 

도금이 금방 벗겨진다고 말씀드려도 듣질 않으시네요.ㅎㅎ

 

뭐 좀 고급스럽게 보이기는 하나요?

 

 

암튼 만족스러워 하셨구요.

 

다음에 눈 뜬 모습도 생각해 보겠다고 하시네요. ㅎㄷㄷ

 

 

이런거 입체로 디자인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쉽지 않다는 건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의미이구요.

 

 

그래도 자신이 원하시는거에 투자를 아끼시지 않던 고객님이셨습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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