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영화를 봤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실망이다.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자신의 영화를 위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이몽학.
서자로 태어나 온갖 차별을 다 받으면서도 굳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는 이.
이몽학을 굳이 막아서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인지 모를 맹인 검객.
드라마면 좀 더 개연성있는 스토리 전개를 하던가...
액션이면 차라리 스펙터클한 비쥬얼에 신경을 쓰던가...
정말 미지근한 영화임.
맹인 검객을 자연스럽게 연기 하려고 능청떠는 황정민의 연기가 더욱 어색하다.
차라리 좀 멋있는 검객을 그렸으면... 다치나바 유코 처럼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는 그 개연성이 뜻밖에서 오는 결과가 많다.
실제로 내 주관적으로 판단했을때 망하겠다 싶은 영화가 성공한 예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흥행에 실패하는 영화는 거의 예외가 없다.
내가 봐도 실패할 이유가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게 내 못 된 선입견 때문이지, 대중의 눈높이가 그만큼 올라갔기 때문이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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