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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발 난집 - 거들(girdle)의 역습!

[Pendant]

by tarzo 2014. 2. 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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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오늘은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꽤나 까다로운 천연석 세팅 난집 제작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큐빅은 가로 세로 높이의 사이즈가 제작 업체별로 거의 균일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19인치 LCD 모니터를 예로 들자면 LG나 삼성이나 중소업체나 모두 크기가 균일한 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각선 길이를 기준으로 패널을 자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큐빅도 인위적으로 커팅을 하기 때문에 거의 균일한 모습에 균일한 크기를 보입니다.

 

하지만 천연의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같은 가로 세로 길이라고 하더라도 높이다 다르고, 그 높이 중에서도 테이블 면과 퍼빌리언 면의 높이가 다 다릅니다.

 

이번 경우도 너무나 간단한 작업 같이 보이지만 제가 한가지 간과 했던 것은 바로 거들(girdle) 이었습니다.

 

여성분들께서 입는 뭔가 상의와 하의 사이에 입는 괴상한(?) 이너웨어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별도로 아래 사진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구요.

 

 

 

(이미지는 구글링 검색을 통해 퍼왔습니다. 왼쪽 옆면에 출처 있구요,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거들은 테이블 면(상의)과 퍼빌리언 면(하의) 사이의 중간면으로 위에 사진으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이 거들은 다이아몬드의 경우는 아주 얇다에서 아주 두껍다까지 이 두께를 분석을 합니다.

 

하지만 유색석은 별도로 그런 부분을 명기하는 감별서가 없습니다.

 

저도 여기서 실수가 있었드랬지요 ㅜ,.ㅠ;;;;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워터멜론 투어멀린입니다.

 

색상이 바이컬러로 초록과 빨강이 서로 겹쳐 존재해서 꼭 수박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보석명입니다.

 

 

발로 그려 보았습니다.

 

물론 버니어 캘리퍼스로 측정은 정교히! 했습니다.

 

그런데 가로 + 세로 + 높이만 그렸네요 흑흑....

 

사실 높이에서 거들면의 두께를 꼭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요.

 

 

사려깊지 못하게 가로 세로 높이만 맞추어 디자인을 했습니다.

 

 

이렇게요....

 

이 캐드 상에서의 거들면은 보통두께로 보시면 됩니다.

 

 

난집을 짰구요....

 

이미지 상으론 분명 거들이 크라운에 걸쳐야 하는게 맞는데요.

 

세팅과정에서 거들이 무척이나 두꺼운 보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디자인은 제가하고 세공 및 세팅은 저의 영혼의 빠뜨너 사장님께서 해주시거든요.

 

바로 옆에서 들리는 비보!

 

거들이 너무 두껍답니다.

 

세팅불가하다구요 ㅠ,.ㅜ;;;

 

부득불 다시 디자인하여 난집을 약간 키우고 난발을 좀 길게 다시 만들었네요.

 

 

삼각고리를 달면 완성입니다.

 

 

정확히 맞는 난집을 짰습니다.

 

난집이 너무 크면 난집이 스톤 밖으로 삐져 나오구요.

 

난집이 너무 작으면 난발을 너무 벌리게 되어 이쁜 디자인이 안나옵니다.

 

 

딱 이정도 느낌!!!!!!!!!!!!!

 

살짝 벌려서 거들면이 난집을 가릴 정도!~

 

이정도가 제대로 된 난발 물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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