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오늘 소개할 펜던트는 상당히 인상 깊은 사연이 있으신 어머니시더라구요.
꼬맹이들 때문에 밖에 나갈수가 없으신 젊은 어머님들은 사이트에 없는 주얼리도 구매하신답니다~
안되는게 어디있나요. 다 되지~
첨엔 상담을 진행하는데 서울이시고 젊으셔서 스타일에 호불호가 분명하신거 같아서 좀 불안불안했습니다.
그렇다고 딱 원하시는 디자인이 있으신것도 아니시구요. ㅎㅎㅎ
무난한 디자인에 가격이 저렴했으면 하신다고, 구체적인 예산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제일 어렵습니다. ㅜ,.ㅠ;;;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디자인이 구체적이고 확고한 것이 가장 판매가 수월하거든요.
어머님은 제게 꺼꾸로 제안을 해 달라 하셨습니다.
제가 뽑은 3가지 디자인입니다.
보여드리자마자 어머님은 랩퍼와 같은 응답속도로 마지막 디자인을 셀렉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측 공간에 탄생석을 세팅해 달라셨구요~
여기까진 뭐 무난했습죠. 네네~
컬러는 옐로우로 원하셨어요.
너무 너무 맘에 드신다고.
그.런.데~~~~~!
뭔가 사진과 다른 점 안보이시나요??
사진상에서 굉장히 광활할 줄 알았던 우측 공간이 너무나 좁습니다 ㅜ,.ㅠ;;;
더군다나 한분의 생일은 10월!!!!!!!!!!
10월은 오팔로 패싯 연마를 안하는 보석으로 캐보션 스타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한분은 5월 에메랄드, 다른 한분은 7월 루비라 큰 문제는 없구요.
여기서 저의 잔머리가 발동했습니다.
탄생석이 영국식이 있고, 미국식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10월 오팔은 투어멀린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 어머님께 피력!
부랴 부랴 천연 탄생석으로 연마를 해서 조각을 맡겼으나.....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 전해 지질 않네요.
조각 기사님 曰!
불. 가. 능!
너무 좁아 세팅하면 더 후줄근하게 보일꺼라고 그래도 괜찮으면 해주신다는데 엄습하는 불안감때문에 잠깐 HOLD!
의뢰인이시자 고객님이시자 어머님이시고 한사람의 아내이신 그 분께 다시 call 했습니다.
저의 제안 = 소정의 가격 네고와 함께 연마된 천연석 동봉 VS 합성석 세팅!
장고끝에 우리 고객님 승낙해 주셨어요~ ㅜ,.ㅠ;;
너무 너무 감사드리면서 너무 너무 죄송스러웠던 펜던트였습니다.
그래서 우측에 합성석 1미리로 세팅!
아 정말 죄송스럽고, 감사했던 손님이었습니다.
이쁘게 착용하시고, 육아에 지친 어머님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폴리테그 펜던트 - 죠스(jaws) 이빨 (0) | 2014.02.12 |
---|---|
폴리테그 라운드 펜던트 - 이미지 각인 (0) | 2014.02.12 |
높은 음자리표 목걸이 (3) | 2014.01.28 |
주문 제작 주얼리 - 핸드메이드 이니셜 펜던트 (0) | 2014.01.28 |
폴리테그 주문 제작 펜던트 - 쌍둥이 펜던트 (0) | 2014.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