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 복길선창가 횟집 제철 감성돔 회 feat. 성묘가는 길
안녕하세요 tarzo 입니다. 제 아버지는 국민학교 5학년 때인가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오셨답니다. 서울에서 몇 해전 공무원이 되신 큰 아버지와 거의 20살 터울인지라 사실상 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는데 상경 후 계속해서 큰아버지 댁에서 신세를 지면서 고등학교 입학 때 까지 더부살이를 하셨다고 하네요. 어려서 서울로 올라와서 그런지 고향인 남도 사투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시골을 자주 가지도 못해서 아버지 고향에 대한 생각이 저에게는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근데 세월이 흘러 친가 외가 조부모님들이 전부 돌아가셔서 고향에 묻히신 후로는 1년에 1번 저와 함께 고향으로 성묘를 갑니다. 그러면 평소 안하던 고향 친구들 얘기 고향 지리에 대해 말이 많아지세요. 친가 외가가 모두 1시간 거리에 ..
[Life Style]
2023. 2. 1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