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수리 - 메종 마르지엘라 넘버링 폴리싱 & 백금도금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요즘은 좀 뜸하긴 한데 한동안 실버 브랜드 주얼리 제품 수리 문의가 꽤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문의가 폴리싱 부분입니다.

 

사용하다보면 생활 기스라던가 실버이기 때문에 군데 군데 산화가 되는 경우가 빈번하거든요.

 

특히나 명품 브랜드 같은 경우는 소비자가 좀 더 예민하게 이런 부분들을 신경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 전 부터 항상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메종 마르지엘라 넘버링 수리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생활 기스가 많고 도금이 벗겨져서 음각 부위가 산화되어 검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 넘버링의 경우는 겉면 숫자 부위는 굉장히 깊게 음각이 들어간 반면, 내부의 브랜드 각인 부위는 아주 얇은 두께로 각인이 들어가 있어서 각각의 면의 폴리싱 강도를 다르게 적용해야 합니다.

 

표면은 좀 깊게 들어가더라도 숫자 디테일이 지워지지 않지만 내부의 경우는 조금만 깊게 폴리싱이 들어가도 브랜드 로고가 지워질 수 있게 되거든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기술인 것이 브랜드 로고가 훼손되면 아무래도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손상이 되고 향후에 되팔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겉면은 되도록 새것 같이 폴리싱을 하고, 내부는 되도록 각인지 손상되지 않게 최소한도로 폴리싱을 진행합니다.

 

 

폴리싱과 도금을 마친 모습입니다.

 

백금 도금을 진행하게 되면 유백색의 은 고유의 색감하고는 전혀 다른 차가우면서도 차분한 은회색의 색감을 띄게 됩니다.

 

 

 

브랜드 로고 손상을 최소한도로 진행을 한 메종 마르지엘라 넘버링 수리 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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