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다이아몬드 반지 리세팅 feat. 멜리 다이아몬드 활용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우리네 어머니 세대들은 결핍의 세대였기 때문에 제대로된 다이아몬드 반지는 커녕 반지 하나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결혼하신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에나 부자들은 있는법! ㅋㅋ

예전에 결혼할 때 쓰브 다이아몬드까지 전체 리얼 다이아로 세팅된 반지를 받은 분들이 종종 계시죠.

근데 아무래도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결혼당시 디자인은 아무래도 올드 패션일 수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고 했던가요~

디자인은 올드패션이어서 변경이 불가피하지만 거기에 세팅되어있던 다이아몬드는 변함이 없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의뢰를 주신분은 세공 공장 사장님이세요.

가지고 있던 7링 무게의 다이아몬드 6개로 왁스상태의 디자인으로 난집을 디자인해 달라고 보내오셨습니다.

밴드 부분이 굉장히 투박할 정도로 두껍고 쓰브(멜리) 다이아몬드 자체도 굉장히 큰 편입니다.

아무래도 다이아몬드의 크기는 크지만 수량이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난집의 직경이 작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밴드 부분이 두꺼워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밴드를 좀 더 슬림하게 뺐으면 더 이뻣을 것 같았지만...

사장님께서 의뢰주신 분이 이미 70이 훌쩍 넘으신 분이셔서 밴드를 그냥 두텁게 가자고 하셨습니다.

제품 잘 나왔습니다.

사실 조금 우려스러웠는데 어머님께서 굉장히 맘에 들어하셨다는 후문을 들어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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