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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그 주문 제작 펜던트 - 말발굽 펜던트 feat. 직업의식

[Pendant]

by tarzo 2018. 4.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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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지난주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던 서울이 어제 오늘 최상의 기상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네요.

역시나 먼지는 국내 요인 보단 외부 요인이 큰 것 같긴 하네요.

바람의 방향 하나 바뀌었다고 미세먼치가 최상이라니...

어플에서 최상이니까 운동하라고 친절히 알림 메세지까지 오네요. ㅋㅋ


저는 직업상 제조 공장하고 땔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不可分債權關係)에 있습니다.

핸드 스케치건 캐드건 디자인을 잡아서 수정을 하던 뭘 하던 최종적으로 주물을 쏴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세공 공장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세공 공장들이 굉장히 영세해서 시설은 낙후되어 있는데, 온갖 독극물을 죄다 취급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제품을 세척하는 약품은 수산화 나트륨도 쓰고, 염산 뭐 황산 별의 별 것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 작업할 때에는 반드시 환풍기 필수입니다. ㅠㅠ


저희 사무실 같은 경우는 공장하고 바로 옆 사무실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요즘의 미세먼지 이슈가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공기청정기도 들여놓고 환기도 많이하려고 하는데 마음 속의 미세한 불안한 맘이 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요즘은 다 떠나서 진짜 쾌적한 공기와 좋은 날씨가 삶의 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감하고 있네요.



뻘소리가 길었는데 이유는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각각 자신의 직업에 장단점이 있겠지만, 특히나 깨끗한 자연과 벗 삶아 생활하면서 소득까지 좋다면 그야말로 부러운 직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말을 키우는 일도 그런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 의뢰를 주신 고객님께서 그런 직업을 가지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말의 말굽 모양의 펜던트를 하나 제작하고 싶다고 문의를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저걸 말의 발다닥에 망치로 고정을 시켜 잘 달릴 수 있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초기 디자인입니다.

뭔가 불만족스러우신지 약간의 수정을 요청하셨습니다.



이 말굽이 자세히 보니 옆면에서 보았을 때, 위로 올라갈 수록 두께감이 얇아지는 형태더군요.

가끔 의뢰자와 디자이너 입장에서 볼 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인가 하면, 사진 한장 보내주시고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ㅎㅎ

일단은 주얼리는 실제의 제품보단 거의 대부분이 아주 작은 크기로 축소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제한이 있기도 하고, 프린터의 해상도에 구현이 안되는 아주 작은 홈 같은 것은 출력이 안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디자인을 잡을 때에는 사진과 싱크로도 중요하지만 실제 제작이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디자인의 경우 발굽에 홈 부분에 못으로 고정하는 작은 구멍하고, 말굽 상단에 아주 좁은 홈이 제대로 출력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조금 폭을 조정하고 구멍을 크게 해서 수정을 해 드린 모습입니다.



제품이 나온 모습입니다.

아마도 앞 굽이 저렇게 얇상하게 빠져야 말이 달릴 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은 문제 없이 잘 나왔구요, 펜던트를 매달 우레탄 줄을 추천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원하시는 우레탄 줄 굵기가 마침 기성품으로 나오고 있어서 원만하게 구해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www.polytag.co.kr

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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