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가드링 형태의 커플 반지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느무 느무 더운 나날의 연속이네요.

8월 초에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몇 가지 급한 일을 마무리 하고 보니 벌써 중순...ㄷㄷ

시간아 잠시 동안만 멈춰줄래~♭♩♪♬

암튼 8월의 첫 포스팅입니다.

주얼리는 선호의 의한 심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 끝이 아닐까 생각을 많이 합니다.

금이라는 소재 자체가 사실 왜 비싼지도 설명이 잘 안되죠.

예전부터 좋아했고, 금본위제 하에서 돈과 같은 역할을 했다, 변하지 않는다, 반응성이 거의 없다, 뭐 색상이 그렇다 블라 블라~

하지만 제가 느낌 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냥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그걸 굳이 과학적, 이론적 잣대로 접근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순전히 선호도 때문에 그 비싼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죠.

왜이런 소리를 하냐면 오늘의 제품을 의뢰해 주신 손님께서 굉장히 자기 선호도가 분명하신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보여주신 제품입니다.

 이터니티 가드링에 민반지를 연결한 형태의 어찌보면 매우 일반적인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저희 매장에도 위와 같은 상품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여드리니 다르시다고 합니다~

민반지 부분이 살짝 굴려져 있고, 간격도 가드링 보다 민반지가 위에 있어서 느낌이 전혀 다르시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그렇게 말을 들어보고 다시 제품을 보니 '전혀' 다른 제품임이 틀림이 없었습니다.ㅎㅎ 

어쩔 수 없이 디자인을 잡았습니다.

분리형으로 만들어서 두개의 링의 내경에 레이저 용접으로 일체형으로 만들어야 하는 단순하지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체형으로 만들면 가드링과 민반지의 간격이 더 벌어져야 하기 때문에 보여주신 사진과 같은 느낌이 안나기 때문입니다. ㅠㅠ

부득불 제작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제품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제품이 나와서 똑같게 나왔구나 했는데 손님께서는 뭔가 느낌이 다르시다며 제품을 수령하고 연락이 왔습니다.

어찌 저찌해서 잘 설명을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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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라인 ID: tarz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