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 오류동 평양냉면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군 생활을 의경으로 구로경찰서에서 해서 구로구 일대를 많이 많이 돌아 다녔었습니다.

 

그리구나서는 구로구에 갈일이 거의 없었고, 20년이 훌쩍 흘러 일 때문에 오류동 역엘 갔다가 오랜만에 오류동 평양냉면집엘 갔습니다.

 

1호선은 일본이 놓아서 그런지 보통 출구가 4개면서 2개는 북측광장 2개는 남측광장 이런식으로 역을 기준으로 동네 분위기가 확 갈립니다.

 

오류동 역도 남측 광장은 출구 나오자 마자 주거지역이 나오고 북측 광장은 경인로와 맞물려서 상업지역이 조금 나오다가 경인로 북쪽으로 주거지역이 나옵니다.

 

왜 이런 설명을 하냐면 이 오류동 평양냉면집은 디게 뜬금없이 상업지역 복판에 있는게 아니고 경인로 위쪽으로 주거지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뭔가 약간 올드패션의 느낌적 느낌이 나는 가계입니다.

 

 

아마도 일반 주택을 개조를 해서 업장을 운여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업체 문 부터가 주거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러한 문입니다. ㅎㅎ

 

거기에 주인 어르신 사진까지 ㅋㅋ

 

 

뜨끈한 면수입니다.

 

은근한 매력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가서 만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손님이 많아서 혼자 가서 냉면 하나 시키기가 뭐해서 빈대떡 시켰습니다.

 

가격이 8천원인가 9천원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본게임 냉면입니다.

 

1만원이었던거 같습니다.

 

굉장히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육수는 개인적으로는 맛이 좀 희미하고 오히려 면향이 좋습니다.

 

자극적인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상 일상을 자극에 찌들어 살다가 평양냉면 잘하는 가계가서 여름에 시원한 육수와 향긋한 면을 즐기고 있노라면 이곳이 무릉도원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 곳도 그런 곳 중에 하나입니다.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더라도 근처에 가게 되면 한번 들러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