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맞춤 커플링 -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 입니다.

 

여름은 여행의 계절이지요.

 

그리고 노출의 계절이구요.

 

 

몸이 어느덧 저질이 되어 세면대 거울 앞에서 하나의 외계인이 되어 버린 저로써는 자존감이 매우 떨어지는 계절이거니와 뒤룩뒤룩 살이 쪄서인지 더위에 무척이나 고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ㅜ,.ㅠ;;

 

어느 덧 저와는 꽤 멀어진 여름은 그러나 젊은 청춘들에게는 자기 어필의 계절로 매우 소중한 시기이지요.ㅎㅎ

 

 

오늘 소개할 반지는 제작기간 단 3일!!!!!!!

 

다큐멘터리 3일도 아니고 맞춤 제작을 3일로 마무리하기는 너무나 촉박한 시간입니다.

 

근데 어쩌나요 3일후에 해외여행을 가신다고 사정사정하셨습니다.

 

여행지를 꼭 커플링을 끼구 가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시간도 없는 데 디자인도 난해하네요 ㅜ,.ㅠ;;

 

오픈형은 두께가 있어야 반지가 망가지지 않기 때문에 제작비용도 많이 들구요.

 

음각으로 이니셜이 들어가면 레이저 각인으로 하는게 깔끔하지만

 

레이저 각인을 원본각인 하면 또 하루 멀어져간다~가 아니고 또 하루가 더 걸려서 원큐에 RP로 뽑아야 해서....

 

암튼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한 시간으로 만들려면 단계를 줄여야 합니다.

 

 

아 근데 손님께서 자꾸 문구를 바꾸시네요 ㅜ,.ㅠ;;

 

정말 힘들어만 가는 시간입니다.

 

출력은 최소 1일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디자인을 바로 해서 넘겨도 주물까지는 2일의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근디 디자인을 계속 계속 바꾸면 당일 출력 못 맡기고, 당일 출력 못 맡기면 익일 주물 안나오고, 익일 주물 안나오면 3일 제작 불가능입니다. ㅜ,.ㅜ;;

 

 

아후 겨우겨우 출력 맡기고 제품이 주물로 나왔습니다.

 

마무리하고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그 시간마져 없어서 중간단계까지만 사진이 있네요....

 

 

암튼 완성 잘 되서 무사히 3일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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