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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목걸이 제작 일기

[Customizing Jewelry]

by tarzo 2013. 11.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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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21 입니다.

 

오늘은 크로스 목걸이를 제작 일기를 소개합니다.

 

주문하신 고객님은 실버로 된 이 펜던트를 오랜동안 간직하셨다고 합니다.

 

언제 구입했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상당히 지난 뒤의 제품인데, 간직하던 십자가의 사다릴꼴 큐빅이 빠지면서

 

이번 기회에 아예 골드로 제작해서 변색없이 간직해야 겠다고 마음 먹으셨답니다.

 

 

펜던트는 이런 모습입니다.

 

아주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십자가에 테파(사다리꼴 큐빅)가 약간은 골치입니다.

 

 

정면도 그렇고 측면도 그렇고 세월의 흔적이 보이구요, 약간씩 휘어져서 모양이 이쁘질 않습니다.

 

 

테파도 높이가 제각각이고, 난발도 확실히 많이 휘어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실버가 흑색이 되어서 약간의 앤티크 한 느낌도 듭니다.

 

저는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대부분의 분들은 실버가 변색 오는걸 싫어하시더군요~

 

 

치수는 대략 라운드 스톤은 3미리, 테파는 2 X 6미리 정도로 감안하였습니다.

 

십자가 크기는 가로는 25미리!!

 

 

세로가 33미리!!

 

 

 

급히 그려보았습니다~

 

언듯 보기에는 그냥 막그려도 캐드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밑 그림 없이 그리다 보면 캐드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로 그려 보았습니다. ㅜ.ㅠ;;;;

 

 

캐드는 손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해진 모습이네요 ^^;;

 

 

크기도 얼추 대략 맞추었습니다.

 

 

이 십자가에서 뽀인또는 라운드 큐빅의 높이와 테파 큐빅의 높이를 가지런히 맞추는 것입니다.

 

라운드가 볼록 튀어나오거나 테파가 꺼져 보이면 아주 보기가 싫거든요~

 

높이 얼추 맞았네요!!

 

 

뒤에 속파기도 꼼꼼히 했고, 테두리도 중량을 감안하여 필렛해 주었습니다.

 

 

왁스 나왔네요~~

 

 

왁스를 보면 실제 디자인 아래에 철사처럼 얇은 왁스를 붙여 놓았는데요,

 

요걸 서포터(supporter)라고 한다고 하네요.

 

저게 왜 필요하냐 물으니 3D 프린팅을 하려면 액체를 고체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저 왁스가 휘어진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줄어든다는 말이죠.

 

그걸 막으려고 서포터를 달아 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너무 크면 휘니까요~

 

큰 무언가를 만들려면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제품 나왔습니다.

 

테파 2 바이 6 사이즈가 다행이 있더라구요.

 

테파처럼 기성의 사이즈가 흔하지 않는 것은 제품을 디자인하기 전에 반드시 기성 사이즈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생각대로 라운드와 테파의 높이가 가지런~~~~~ 하네요!

 

 

곧게 뻣은 십자가입니다.

 

 

옆면도 가지런한 편이네요.

 

사실 출력을 할 땐 상당히 일직선으로 나오지만,

 

왁스를 주물로 쏘고 난 후에는 100% 수작업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스톤 세팅이나, 폴리싱 작업할 때 약간을 휘어질 수 밖엔 없습니다.

 

그 정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세공사가 뛰어난 세공사인 것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고객님도 상당히 만족해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www.polytag.co.kr

 

카카오톡: tarz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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