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POLY TAG)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해외에서 사파이어를 유통하는 회사에서 취업을 하신 따님이 이모와 어머니께 선물하기 위한 제품 디자인 의뢰를 해 주셨습니다. 취업 기념이신지 정확하겐 묻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판매하는 사파이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생기셔서 스톤만 가져오셔서 세팅을 원하신 경우입니다. 디자인도 구체적으로 정하고 오셔가지고 상담이 빠르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실물이 가장 좋구 그 다음이 사진입니다. 근데 세팅이 다 올려진 사진보다는 이렇게 마운트 제품 상태의 사진이면 디테일을 그리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이 디자인에서의 핵심은 바로 메인 사파이어를 감싸는 난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형의 스타일이 아닌 꽃 봉우리 형태로 꽃을 감싸는 듯한 디테일..

[Customizing Jewelry] 2025. 3. 14. 18:41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제품을 사진이나 실물이 있더라도 완전하게 같게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최대한 유사하게 현재의 기술로 만들려면 주얼리 전용 스캐너로 3차원 스캔을 해서 수정을 통해서 제품화를 하는 것인데  비용면에서 현실적이진 않지요. 특히나 3차원 스캐너도 해상도에 따라서 그 퀄리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유사 싱크로율로 제작을 해 드린다는 말씀밖엔 드릴 수가 없어서 어떨땐 죄송스런 마음도 들고 어떨땐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쪽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시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오늘 의뢰자분께서도 갖고 계신 제품이 맘에 드셔가지고 최대한 유사하게 제작을 원하셨습니다..

[Ring] 2024. 11. 7. 17:52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약간은 오버 사이즈의 밴드들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작은 메인 보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잔잔한 보석을 헤일로 스타일로 화려하게 꾸미기 보다는, 저렴한 합성이라도 심플하면서도 한눈에 돋보이는 포인트가 되는 주얼리가 훨씬 더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 합성 보석을 직접 보내주셔서 새롭게 리디자인하여 제품을 완성한 경우입니다. 합성석하면 천연을 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해서 유사한 느낌으로 저렴한 보석을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대용품으로써의 역할이 주요한 임무였습니다. 근데 요즘엔 워낙에 다양한 선호도의 요구가 많아지고, 또 합성이라 하더라도 본인만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경우에는 비용을 떠나서 자기만의 의미부여를 하시는 ..

[Ring] 2023. 10. 9. 17:12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대나무 팔찌와 세트로 애끼링 스타일의 반지까지 함께 제작 의뢰를 주셨는데요. 대나무 마디 마디가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이 되어야 하는게 이 디자인의 핵심요소입니다. 거기에다가 스톤이 2발로 고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역시나 내구성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애끼링 스타일로 매우 슬림한 두께감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외부의 약간의 물리력만으로도 스톤은 쉽게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디자인만 이쁘고 만족스러운 것이 다가 아니고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야 제대로 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작은 스톤 빠져서 이빨빠진 느낌이 드는게 정말 보기가 싫고 AS 하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에, 발을 좀 두껍고 투박하게 디자인 해야 한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애..

[Ring] 2023. 3. 18. 15:21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재작년 미쿡에서 업어온 3d 프린터가 드디어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인지... 출력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요즘들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ㅠㅠ 새롭게 프린터를 구입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인지... 여러번 닦고 블루캐스트 어드히어(글루)로도 붙여보고 뻬빠(샌드페이퍼)로 빌드 플레이트 문질러 봐도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네요...ㄷㄷ 암튼 프린터 실패 확률이 높아지니까 스트레스도 함께 올라가네요. 가뜩이나 요즘에 일이 바빠서 프린터가 말썽 부리면 진짜 곤란한 상황인데요 흠...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애끼반지입니다. 조금 특이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형태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찾지 못해서 맞춤제작으로 갔습니다. 애끼반지의 경우는 보통 반돈 이하로 실반지 스타일로 만들어..

[Ring] 2022. 5. 7. 16:06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최근에 주문 제작 문의의 화두는 단연코 분실입니다. 잃어 버린 반지를 똑같이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은 것이죠. 그게 노멀한 형태인던 아니던 간에 의미를 담고 있다면 이미 그 주인에게는 특별한 것이 되는 겁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일전에 미용사이셨던 분과 인테리어 시공 기사였던 남편 분께서 각각 가위와 망치 펜던트 제작한 경우가 있었습니다.이번도 그런 경우라 볼 수 있겠는데요, 특별히 이번에는 바늘로 만든 반지입니다. ㅎㅎ 예전부터 간직했었는데 최근에 분실을 하셨다 하시네요. 원래 판매하던 곳이 없어지기도 했구, 금으로 한번 제작해 보시고 싶다셨습니다.어려운 디자인은 아닙니다.다만 오픈형 반지의 핵심인 내..

[Ring] 2017. 5. 29. 15:35

안녕하세요 폴리테그의 tarzo입니다. 오늘은 반지 제작에 대해 포스팅을 할 까 합니다. 일단 고객님이 원하신건 큼지막하게 두툼한 볼드형 반지였습니다. 끝은 오픈되어 있어 스톤 세팅을 원하셨구요, 손가락 사이가 아프지 않게 사이드를 슬림하게 파 달라고 하셨습니다. 대략적인 드로잉으로 나온 캐드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큐빅은 7미리가 들어가구요, 손가락 사이의 두께는 4미리 정도로 줄였습니다. 반지 하단까지 같은 두께로 해 달라고 주문하셔서 그대로 실행해 드렸습니다. 반지 전체적인 디자인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RP 작업을 하여 나온 반지 실물입니다. 이때 두번째 미팅! 반지 하단이 아무래도 너무 두꺼워 제안을 드렸습니다. 슬림하게 반지가 들어가야 착용이 용이할 것 같다구요~ 그래서 완성된 ..

[Ring] 2013. 10. 29.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