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결혼식 혼주 어머니 진주 반지 feat. 남양12mm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개인적으로 결혼식을 하면서 당사자인 신랑 신부만 너무 부각이 되는 것 보다는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양가 어머님들께 결혼식에서 사용할 장신구 하나 정도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하는게 참 좋은거 같더라구요.

 

저도 결혼하면서 저희 어머니께는 못해드렸지만, 장모님께 진주 반지 하나 해 드렸는데요...

 

워낙에 귀금속을 안하고 다니시는 분이셔서 자주 착용하는 모습은 못보고 있지만 ㅋㅋ

 

그래도 아 선물하면서 제 맘이 참 좋더라구요.

 

 

이 제품은 그런 의미로 아는 지인이 어머님께 본인이 결혼하면서 선물을 하고 싶다고 의뢰를 해 왔습니다.

 

디자인을 보여 주신것이 있어서 그에 맞게 디자인을 잡았습니다.

 

 

화려한 듯한면서도 미니멀리즘에 부합하는 독특함이 있는 디자인인데요.

 

 

약간 성화 봉송 횃불 같은 이미지로 약간의 웨이브가 들어가서 특별한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의 핵심은 남양 진주가 정중앙에 정확하게 fit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캐드 상으로 완벽한 구체가 들어갈 부분을 그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실제 양식 진주가 완벽한 구체일 수는 없기 때문에 약간 타이트하게 디자인을 잡고, 세팅을 할 때 깎을 생각으로 디자인을 잡아 가야 합니다.

 

 

이 제품은 12mm 남양진주가 들어가는 데요, 세팅을 모두 하고나서 제품의 가장 핵심이며 고가인 남양진주 같은 경우는 진주 도매 업체에가서 세팅해 달라고 합니다.

 

고정을 가장 많이 자주 해 보고 진주의 방향도 잘 잡구요, 아무래도 본인들이 세팅을 하게 되면 본인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또 세팅했을 때 이쁘게 나가야 또 거래가 이루어지고 하니까 도매 업체에서도 이런 부분을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본인들이 먼저 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팅전에 착용을 해 보았습니다.

 

난집 하단 부분이 밴드의 호수를 결정하는 지점인데, 일반적인 밴드와는 확실히 착용했을 때 특이함이 돋보입니다.

 

 

TV나 세탁기 같은 전자 제품이 거거익선이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진주나 다이아몬드 역시 거거익선입니다.

 

다만 12mm 이상부터는 1mm 커지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하면서 어느정도의 볼륨을 원한다면, 12mm 정도에서 선택을 하는게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세팅까지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지인분도 굉장히 맘에 들어해서 선물을 잘 하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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