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플래티넘 가드링 feat. 2mm 이하 천연석 연마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오늘은 플래티넘 가드링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플래티넘은 제작 과정이 까다롭고 손실이 일반 14나 18k 합금의 2배이기 때문에 일반 가드링 보다 제조 공임이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플래티넘 가드링을 다양한 스톤으로 세팅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이렉트로 주물할 수 있는 출력물은 표면이 거칠다.

 

2. 기존 레진으로 주물하고 초벌 폴리싱해서 몰드를 떠야 하는 작업이 추가된다.

 

3. 몰드 후 주물은 수축 때문에 난발을 실제 생각했던 두께보다 두껍게 가상으로 디자인을 해야 한다.

 

 

가드링 자체의 디자인은 간단해 보이지만 이 모든 것을 예상해서 캐드를 잡는게 복잡합니다.

 

그래서 보통 해리(손실)도 해리이고 제조 과정의 복잡함 때문에 단조로 만들어서 핸드로 조각을 하라고 공장에서는 권유를 해요.

 

근데 가드링의 경우는 가지런하게 1자로 난발이 배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핸드 조각을 저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각사 분들의 실력에 따라 가지런함의 정도가 다르기도 다르고, 소비자의 눈도 여간 까다로워진 것이 아니어서 왠만해서는 변수를 줄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 디자인은 그것도 그거지만 더 어려운 점은 천연석을 2mm로 연마를해서 세팅을 원하셨다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스톤 연마 공장은 천연석 3mm 이하를 안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물리적으로 스톤 자체가 너무 작기도 작고, 연마 시간에 비해 비용을 청구하기가 어렵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용 적절하게 드리고, 도전적인 일 좋아하는 연마 공장을 섭외하는 것도 업체 능력 아니겠습니까? ㅎㅎ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은 아니지만 패싯으로 페어컷 정도로 연마면을 가져가면서 천연석 2mm 연마 하는 곳을 섭외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천연석이 세팅이 된 모습입니다.

 

문스톤이나 오팔, 터쿼이즈 같은 경우는 2mm 캐보션으로 들어가선 본딩으로 세팅이 되었구요.

 

아콰마린 사파이어의 경우는 연마래서 발물림으로 들어갔습니다.

 

반대편 부분은 일반적인 다이아몬드가 세팅이 되었구요.

 

가지런하게 Pt900으로 제품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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