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너클반지 feat. 순금 판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액션영화 같은데에서 격투씬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무기가 너클입니다.

 

뭔가 대사를 읍조리면서 이 너클을 착용할 때까지 주인공은 전혀 어떤 준비도 없이 들어주곤하죠.

 

이윽고 너클을 낀채로 바닥에 누워있는 상대방... 너무 클리세 인데요 ㅋ

 

암튼 이 너클을 모티브로 반지를 제작한 적이 1~2번 있었던거 같습니다.

 

오늘은 거기에 뭔가 특별한 문구를 넣은 순금 판을 덧대서 만들어 달라고 의뢰를 주셨습니다.

 

 

전형적인 너클반지 디자인에 판때기 부분만 순금으로 디자인이 들어갔습니다.

 

순금 판때기는 정확하게 중량이 맞았으면 한다고 하여 캐드로 만들기 보다는 수작업으로 중량을 확인해 가면서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너클 반지는 확실히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일반 반지보다 폭이 최소 2배는 커지기 때문에 어떤 이벤트라던가 공연이라던가가 있을 때 시선을 확 사로잡는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에 반지라는 아이템 자체가 작기 때문에 손가락에 낀 반지의 문구나 디자인을 타인이 알아차리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요 반지를 착용한다면 오히려 반지가 너무 커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량은 정확하게 떨어지게 별도 제작하여 부탁을 했습니다.

 

조금 유격이 보이는데 이게 어쩔 수가 없는게, 밴드는 실버 골드 판은 순금이라서 제조 공장이 다릅니다.

 

각각 공장에서 치수를 정해서 만들어 달라고 의뢰를 했는데 아무래도 순금 공장은 중량에 포커싱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아주 딱 떨어지는 치수로는 제작이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크기를 딱 떨어지게 하려면 중량을 포기하거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 한계가 있구요.

 

그러면 부착후에 조금 조절할 수 있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역시나 중량이 손실되기 때문에 후작업으로 손을 대기는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이 반지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순금 판이 반지보다 더 커서 타인의 시선을 끄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정도의 크기차이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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