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지금은 종영된 골목식당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골목상권에서 고군분투하는 요식업체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서 매출신장을 목표로하는 프로그램으로 와이프님이 정말 좋아했었던 프로그램인데요.
저는 좀 비판적인 입장이어서 잘 보는 편은 아니었던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뭐 이 프로그램의 논란이야 한 두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언급하려는 것은 아니고 너무 매스컴에 의존하여 쉽게 매출신장을 꾀하려 한다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약간 작위적인 느낌이 저에게는 큰 거부감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암튼 거기에서 꽤 이슈가 되어서 인기가 있었던 필동함박엘 갔습니다.
이때 당시가 코로나 시국이었어서 배달은 굉장히 많았고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까르보함박, 클래식함박, 투움바함박이 있었는데 클래식이나 까르보는 워낙에 이름만으로도 어떤 맛일지가 확 다가와서 그런지 새로운 메뉴에 눈이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메뉴가 나와있어서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을 와이프는 투움마 함박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맛을 일단 보기 전에도 재료가 풍성한 것이 맘에 들었어요.
맛은 트러플 향이 꽤 나면서 크림소스에 곁들인 함바그 였습니다.
아마도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청양을 넣은 듯 했어요.
근데 뭐랄까 저에게 있어서 이 음식은 개성은 있지만 미묘하게 조화가 잘되는 듯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캐주얼하게 먹기에 전혀 거부감은 없고 맛있습니다.
투움바 함박은 그 아웃백의 투움바 그 느낌이 살짝 나지만 그만큼 짜진 않았던 맛입니다.
두 메뉴 모두 캐주얼하게 편안하게 먹기에 훌륭한 맛과 가격대였습니다.
치킨 가라아게도 한번 시켜봤는데 익숙한 그맛 그대로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가성비가 훌륭한 업장이었습니다.
코시국 당시 분점을 홍대인가에 냈다고 들었는데 지금 검색을 해 보니 홍대점은 없어진 거 같더라구요.
휴~ 저도 너무나 게을러서 21년 사진을 지금 업로드 하고 있는데요.
핸드폰 정리하면서 여러 업장의 음식 사진들이 있어서 업로드하기 전에 검색을 해 보면 없어진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소상공인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버티는 자가 강한자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눈물 흘리며 몸부림치며 어쨌든 사는 날까지 살고 싶어
그러다보면 늙고 병들어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그냥 가보는거야~ 그냥 가보는거야~
함 가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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