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반지 - 분실 반지 짝맞춤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반지를 분실한 분들이 상당히 많으십니다.

 

누가 가져간거 같다는 분들 부터, 잠깐 공중 화장실에 빼놓고 손을 씻고 깜빡 잊고 나와서 바로 다시 들어갔는데 없어졌다는 분까지 사연도 너무 다양합니다.

 

분실 반지를 제작하는 거는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인데 특히나 커플링의 경우는 상대방이 분실 사실을 알았을 경우에 곤란함이 있어서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싱크가 맞아야 하는 경우가 제일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구요.

 

사진만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에 반지 속파기가 되어 있는가 안되어 있는가, 만약 되어 있다면 내부 속파임의 형태는 어떤가까지를 다 작업을 해야 해서 그 부분 역시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반지는 다행히 실물이 한개가 있고 분실 사실을 상대방이 알게 되어서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 특별히 애로사항은 없는 작업이었습니다.

 

근데 디자인이 특이하게도 2방향으로 갈라짐이 있는 형태의 커플링으로 이 갈라진 밴드의 폭이나 큐빅 세팅의 디테일이 분실된 반지와 얼마나 잘 맞는가가 관건이 되는 생각보다 꽤 난이도가 필요한 반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된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단부와 하단부의 디테일이 다르고, 폭이 달라서 아마 이 제품을 제조한 공장은 상단을 조립형으로 분리해서 제작을 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작업을 했습니다.

 

이걸 한번에 디자인할 경우에 두 밴드가 접하는 부분에서의 폴리싱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분리 디자인이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상단 민자 부분에 이니셜 각인해서 짝맞춤이 된 모습입니다.

 

여성용 밴드가 저희가 작업을 한 건데 전체적으로 싱크로율은 어느정도 잘 맞게 나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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