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테그 주문 제작 팔찌 - 참 실버 커플 팔찌

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이게 몇 주째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1달 이상 주말에 비가 왔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날은 더워지고...

 

어쩔 수 없이 에어컨 가동을 하게 되었네열...

 

 

날도 덥고 작업 능률도 안올라서 간만에 포스팅 한번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의뢰자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제품인데요.

 

제가 아마도 거의 처음으로 3D 프린터를 사서 실제 제품 주물을 해 보았던 제품으로 기억이 됩니다.

 

한 2019년도 봄인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ㅎㅎ

 

 

실버 제품에 비교적 출력 높이도 높지 않은 제품이 의뢰가 들어와서 출력물의 퀄리티나 주물의 퀄리티를 테스트 해 보기엔 적격인 제품이었습니다.

 

 

 

의뢰자 분께서는 꼼꼼하게 참이 될 장식의 디테일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대략 디자인에 대한 감은 있으신 분이 의뢰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요 이니셜의 경우는 L자와 e자의 이음새가 너무 가늘어서 이 부분이 조금 이슈가 되는 부분이 있는 형태였구요.

 

여러가지 참의 경우는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는 형태였습니다.

 

역시나 이런 제품들은 이음새 연결이나 참이 착용하면서 뒤틀려서 단선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참의 높이(두께)를 약간은 두껍게 디자인을 잡는 것이 경험상 나은 선택지입니다.

 

출력할 때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부위들을 이어서 출력을하고 세공할 때 잘라서 마무리를 합니다.

각 참들은 음각으로 파서 디테일을 완성하였습니다.

 

무난한 형태의 참 장식들입니다.

많은 고객님들이 영고리가 작게 붙어서 슬림하게 나오는 것을 원하실 텐데요... 실버 같은 경우는 특징이 힘이 가해지면 구부러지는 금과는 달리 바로 뚝하고 부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구성 때문이라도 영고리를 좀 크게 붙였습니다.

커플 팔찌 중에 이니셜만 들어간 제품입니다.

이니셜의 가는 부분들을 적절히 연결해 주고, 두께를 조절하여 완성했습니다.

커플팔찌 중에 5개의 참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이음새 부분을 튼튼하게 영고리로 연결했고, 음각으로 들어간 부분은 샌딩을 쳐서 음영이 뚜렷하게 느껴지도록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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