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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그 맞춤 제작 장신구 - 자식의 재능 but 부모의 간섭

[Customizing Jewelry]

by tarzo 2024. 5. 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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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테그 tarzo 입니다.

 

저도 이제 부모가 되다 보니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이 매우 쓰이기도 하고,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좋은 영향으로 성장을 시킬 것인가를 많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특히나 특출난 재능 하나만 있으면 그게 꼭 사회에서 인정 받는 것이 아닐지라도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일들이 많아졌죠.

 

다양한 플랫폼으로 자신의 재능을 홍보할 수 있고, 그게 꼭 사회전반에 필요한 재능이 아닐지라도 그저 신기하거나 재미있기만해도 어마어마한 부를 창출하는 경우가 있잖습니까?

 

그래서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부해라 공부안하면 어떻게 된다' 이런 레파토리를 쓸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왜 이런 소리를 하냐면, 오늘 소개할 제작품이 아주 재능이 있는 한 학생의 디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부모님께서 연락을 해 오셔서 제작을 취소한다고 한 그러한 스토리가 있어서입니다.

 

 

https://namu.wiki/w/%EA%B1%B4%ED%8B%80%EB%A6%BF

 

건틀릿

Gauntlet 실제로는 곤틀럿 [ˈɡɔːntlət] 에 가까우나, 관습적으로 건틀릿 또는 건틀렛 등으로 불린다.

namu.wiki

요거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나무위키에서 퍼왔는데 중세 기사들이 검을 사용하때 손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쇠철 장갑이라고 하는 요게 건틀릿이라는 거더라구요.

 

전체를 다 하기에는 너무 거추장스럽기 때문에 락스타라던가 약간 펑키한 스타일의 패션을 추구하는 분들은 한손가락 정도를 요 철 건틀릿으로 착용하고 다니는 분들이 번화가나 연예인들이나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중학생으로 소개하고 나중에 패션 브랜드 창업을 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디자인 작업을 캐드로 해 봤는데 한번 봐줄수 있냐고 톡이 왔습니다.

 

저는 전향적인 성향이라 이런 제안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너무 예의 없이 엉뚱한 시간대라던가 두서 없는 말투라던가 그런거만 아니면 왠만하면 봐 주려는 편입니다.

 

 

요 위에 사진이 직접 학생이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디자인 한 걸 보니까 일단은 실 착용이 가능해야 하는데 호수를 잘 계산을 했더라구요.

 

어느정도 여유로워야 마디를 접고 펼수 있고 또 착용했을 때 마디가 불편하지 않게 중간 마디는 하단을 오픈해 놓았더라구요.

 

물론 실제 제품을 보고서 만들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서 파일을 다운 받아서 약간 수정을 햇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암튼 중학생이 3D 캐드를 관심있어 하는 자체가 기특(?)하다고 생각이 들어 잘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학생이 제작 비용을 물어 와서 잘 디자인을 잡았지만 일단 각 마디의 경첩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다.

 

그리고 손가락 안쪽으로 튀어나온 숫놈 이음새 부분은 다칠 위험이 있으니 매끄럽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몇가지 수정할 부분을 얘기하고 제작 비용을 말했습니다.

 

그정도면 자기가 한번 테스트겸 실제품 샘플로 확인해 보고 싶다 하여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이윽고 몇일이 지났던가 전화한통이 와서 요 디자인을 의뢰한 아이의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철이 없고 중학생인데 덜컥 이 비싼 제품을 제작의뢰를 했다고 제작 취소를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이 제품 제작이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제가 취소를 해 드렸는데 나중에 다시 전화가 와서 제작을 다시 의뢰 해 주셨는지, 제가 제작이 이미 한참이 진행이 되어 취소가 불가하다고 해서 제품이 나왔는지 가물가물한데요.

 

 

아무튼 제작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건틀릿이라고 하는 손가락 마디 이음새 부분이 요 아이템의 핵심 부분이고 요 부위가 내구성이 있으면서도 착용했을 때 내부에서 걸림이 없어야 하고 외부도 너무 위험하게 뾰족하게 튀어나오면 안되기 대문에 둥글게 마감을 해서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제품을 보내고 나서 당시에도 한참을 생각했던게, 부모가 생각하기에 아이가 전혀 쓸모 없는 데에다가 돈을 쓰는게 아이 미래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일까?

 

공부에는 관심이 없는데 요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캐드 공부해 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샘플 한번 만들어 보는 거는 새로운 아이의 재능의 발견이 아닐까?

 

학원비 1달치를 낭비할만한 충분하 값어치는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당시에도 생각을 했었고, 짧은 생각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 돈은 그 무엇보다 값어치 있게 사용이 되었다' 였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이와 비슷한 경험을 나라고 하지 않을 법은 없기 때문에 포스팅하면서 또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 학습이구나.

 

아이가 하고 싶은걸 지지해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구나.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는 당연히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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